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리 대왕(소설) (문단 편집) === [[15소년 표류기]]와의 비교 === 본작이 비록 산호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동양권에서 인지도 면에서는 15소년 표류기가 압도적이라. 산호섬보다 더 많이 비교당한다. 그러나 15소년 표류기도 산호섬과 마찬가지로 나름 밝고 희망찬 줄거리인 만큼 본작과 차이가 극명하다. 15소년 표류기의 경우, 후반부엔 성인 조력자도 생기고 해피 엔딩이지만 이 소설은 중과부적 엔딩에 가깝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우열을 가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다. 우선, 15소년 표류기는 '''어른들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들만의 사회를 구축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파리 대왕이 점점 통제를 잃어가는 아이들을 보여준다면, 15소년 표류기는 '''기존의 사회와 동떨어진 무인도에서 자신들만의 사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럿이 모이면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15소년 표류기에서도 까딱하면 이 소설처럼 될 만한 요소들이 있지만, 그러한 요소들은 '''규율을 통해 통제된다.''' 위험한 상황에 놓이고,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을 사회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며, 작중 소년들이 보이는 모습들은 어른들이 사회에서 나타내는 모습들과 같다. 결국 어른이나 어린아이나 근본적으로는 같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게다가 15소년 표류기에서는 후반부에 여성이 한 명 등장하는데, 아이들과는 반대로 성인이고, 아이들은 이 여자에게 어떻게 보면 "의존적인" 모습을 보인다. 무력은 자신들이 훨씬 강하지만 정서적으로 의존하는 것이며, 그러면서도 악당들을 죽이는 데에는 가차없다. 진보에 대한 희망에 빛나던 [[벨 에포크]] 시기에 나온 15소년 표류기와 1, 2차대전을 겪으면서 현대문명에 대한 회의가 높아진 1950년대에 나온 파리 대왕이 선명히 대비된다는 관점도 가능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